[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그룹이 헌혈인구가 감소하는 겨울철에 안정적 혈액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 '헌혈하고 송년회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코오롱사회봉사단의 주관으로 경기도 과천 본사를 시작으로 마곡·강남·구미·송도 등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캠페인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헌혈캠페인은 혈액 수급이 어려운 여름철과 겨울철 두 차례 전국 사업장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겨울철은 방학과 설 연휴 등으로 인해 헌혈인구가 급감해 혈액보유량이 최저치로 떨어지는 기간으로, 코오롱 임직원들은 이러한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2013년부터 적극 참여해 오고 있다.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 백혈병을 앓고 있는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홍상진 코오롱CSR사무국 과장은 "매년 헌혈과 헌혈증 기부에 참여하는 임직원 수가 늘어나고 있다"며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유를 위해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