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타자는 미국 언론을 통해 먼저 알려진 대로 토미 조셉(27)이었다. LG 구단은 27일 조셉과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우타자인 1루수 요원 조셉은 2009년 샌프란시스코의 지명을 받았고, 2016시즌 필라델피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해 2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날렸다. 2016시즌 107경기에서 타율 2할5푼7리 21홈런을 기록했고, 2017시즌에는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 22홈런을 기록했다.

   
▲ 사진=메이저리그 홈페이지


2017시즌을 마치고 필라델피아에서 웨이버 공시된 조셉은 텍사스로 이적했다. 올 시즌에는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는데 총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4리 21홈런 OPS .884를 기록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토미 조셉은 빅리그에서 2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장타력이 돋보이는 타자이다. 중심타선에서 큰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셉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셉과 계약함으로써 LG는 2019시즌 함께할 외국인 선수 3명의 구성을 완료했다. 투수 타일러 윌슨과는 150만달러에 재계약했고, 헨리 소사 대신 새 투수 케이시 켈리를 100만 달러에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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