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금 지상렬이 나이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시구와 시타에 나서며 관심을 모았다.

박준금과 지상렬은 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각각 시구와 시타를 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올랐다. 

   
▲ 박준금, 지상렬과 넥센히어로즈 시구·시타 유니폼 봤더니...

이날 박준금은 나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멋스러운 시구 패션과 안정적인 폼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지상렬은 퇴장을 하면서 박준금을 번쩍 안아들었고, 박준금 또한 다리를 일자로 뻗고 손을 흔들면서 끝까지 기분 좋은 팬서비스를 전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두 사람의 등번호다. 지상렬은 45번, 박준금은 53번의 등번호를 달았는데, 이는 두 사람의 나이인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재미를 전한다.

박준금과 지상렬은 현재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에 가상 재혼 부부로 출연중이다. 

이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준금 지상렬 유니폼, 뭔가 모르게 로맨틱하다”, “박준금 지상렬 유니폼, 부럽다”, “박준금 지상렬 유니폼, 당당한모습 보기좋다”, “박준금 지상렬 유니폼, 나도 해볼까?”, “박준금 지상렬 유니폼, 믿기지 않는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넥센 히어로즈가 5-4로 승리했다. 이날 9번 타자 김하성은 KIA 박준표의 2구째를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올 시즌 자신의 두번째 홈런이자 승기의 역전 홈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