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27일부터 12월4일까지 5박8일 일정으로 해외방문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서울 공항을 출발하기에 앞서 손을 흔들고 있다./청와대


[미디어펜=김규태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한국 독자기술로 만드는 우주발사체 '누리호' 엔진 시험발사체의 발사가 성공한 것에 대해 "우리 힘으로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기 위한 발사체가 날아올라 엔진 성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1월27일부터 12월4일까지 5박8일 일정으로 해외방문길에 올라 현재 체코를 방문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 인공위성을 우리 힘으로 궤도에 올려 놓기 위한 '누리호' 시험발사체가 오늘 전남 고흥군에서 하늘 저멀리 날아올랐다"며 "2021년에는 실용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는 엔진의 성능을 확인했다"면서 성공을 환영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능력이 반드시 꿈을 이루리라 믿는다"며 향후 우주발사체의 성공적인 기술 축적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이날 "시험발사체를 통해 누리호 개발을 위한 기술적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후 과정을 안정적으로 거치면 2021년 한국 기술로 만든 우주발사체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