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기업인 엑사랩은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픈트레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스타트업 대상 인큐베이팅 및 다양한 방식의 크라우드펀딩 투자 지원을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오픈트레이드 대회의실에서 이재현 엑사랩 대표(왼쪽)와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대상 크라우드펀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엑사랩

제도적 크라우드펀딩이란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오픈트레이드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자본시장법상의 공모 또는 사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제도화된 투자형태로서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투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합법적인 투자방법을 말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한 우수 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 및 리딩 투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대상 기술지원 및 공동 개발, 블록체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및 공동사업 영위, 블록체인 스타트업 후속 투자 지원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해 새롭고 건전한 형태의 투자 생태계를 확충하기로 했다.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갖춘 전문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금융규제상 제도권 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투자 신뢰성 및 투자 이후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재현 엑사랩 대표는 “시장의 여러 문제들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실무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 지원 및 다양한 인큐베이션을 통해 성공적인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완수와 각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시장에 기반한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또 “국내외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의 국내외 네트워킹 및 사업적 제휴도 함께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