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이병래 사장이 지난 26∼28일 3일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개최된 제22차 아·태중앙예탁기관협의회(ACG22) 연차총회에 참석해 ACG 의장으로 총회를 주재했다고 29일 밝혔다.

ACG(Asia-Pacific CSD Group)는 1997년 11월 회원 간 정보공유와 상호협력을 통해 역내 증권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협의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24개국 35개 중앙예탁기관(CSD)으로 구성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중앙예탁기관의 제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현황 및 관련 이슈, 아·태지역 중앙예탁기관의 미래 발전방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작년 4월 ACG 의장으로 선출된 이병래 사장은 ACG 부의장직을 신설하고 ACG 기금을 조성하는 등 보다 체계적으로 협의체를 구성시켰다.

아울러 ACG 회원국간 상호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연례 세미나인 CTS(Cross Training Seminar)에 역외 예탁결제 전문가 및 관계자를 초청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 이병래 사장은 총회 개최지인 스리랑카의 중앙예탁기관과 정보 교류 활성화 등 상호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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