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파환경 업무전반 질적수준 개선 전망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는 25일(목) 우주전파종합 관측시설인 ‘우주전파센터(가칭)’ 기공식을 제주 공사현장에서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이경자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태환 제주도지사 등 외빈과 공군 관계자 및 우주전파환경 서비스 수요기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우주전파센터가 완공되면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의 전문인력과 공군 관계자가 공동근무를 통해 우주전파환경 업무 전반의 질적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는 1966년 이후 지난 40여년간 전리층, 지자기 관측 등과 함께 태양 및 우주전파환경에 대한 관측과 연구 경험을 축적해 왔으며, 군, 항공사, 대학 연구기관 등 관계기관에 대해 예, 경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시대의 도래 및 전파를 이용하는 제반 서비스가 일상화됨에 따라 태양전파, 전리층 등 우주전파환경 연구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으며, 이는 주요 선진국들이 주파수 주무관청에 소속된 별도의 전담조직을 두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우주전파환경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기공식을 갖는 우주전파센터는 태양흑점 폭발 등으로 발생되는 고에너지입자 방출과 지자기 폭풍이 발생할 경우 예·경보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여 우주전파환경 변화로부터 국가의 방송 및 통신 인프라를 보호하고 관계기관, 기업 등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된다.

제주 우주전파센터는 건물면적 3,810㎡로 지하1층, 지상 3층으로 건축되며 총사업비는 186억원이다. 건축물은 금년말 완공예정으로 측정 및 관측시스템 구축을 거쳐 태양활동 극대기(2013년 예상)를 앞 둔 2012년중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