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CNI가 회사채 만기 상환 자금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동부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동부CNI는 7일 오전 9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인 400원(15.00%)까지 상승한 3680원을 기록 중이다.

동부건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 가까이 225원(14.85%) 오른 1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하이텍(8.45%), 동부라이텍(4.33%), 동부로봇(5.43%)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부그룹의 비금융계열사의 지주회사 격인 동부CNI는 보유 주식을 매각, 600억대의 회사채 만기 상환 자금을 마련했다. 동부CNI는 7일 200억원, 오는 14일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동부CNI는 보유중인 동부팜한농 주식 2267만8800주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장녀 주원씨와 장남 남호씨에게 635억원에 매각했다. 주원씨와 남호씨가 각각335억원, 300억원을 매입 대금으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