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판교역 초역세권, 지하로 연결
53㎡ 경쟁률, 평균 424대 1…전 타입 마감
당첨자 발표 12월 4일, 계약은 6~7일 예정
[미디어펜=유진의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은 알파돔시티 2개 블록(7-1ᆞ17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판교역’ 견본주택을 지난 23일 오픈하고 공급 중이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오피스텔과 판매시설로 구성됐으며 2개 블록 모두에서 오피스텔과 판매시설이 공급된다.
 
각 블록별 규모는 7-1블록은 지하 8층에서 지상 20층 2개 동 516실로 구성됐고, 17블록은 지하 8층에서 지상 20층, 1개 동이며 68실 규모다. 공급면적은 전용면적 53㎡와 84㎡다. 판매시설도 2개 블록에서 나온다. 7-1블록은 394개 호실, 17블록은 10개 호실이 공급된다.

   
▲ ‘힐스테이트 판교역’ 견본주택을 살피는 방문객들./사진=현대엔지니어링


◆28~29일 청약접수, 총 3만1323건 접수…올해 오피스텔 중 최고 기록

지난 28일과 29일 청약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판교역의 경우 총 3만1323건의 청약접수가 있었다. 지난 10월 안양에서 분양된 안양 KCC 스위첸 오피스텔이 2만2445건을 기록한 이후 가장 청약접수 건수가 많은 것이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이번에 공급한 오피스텔은 총 577실. 평균 경쟁률은 54.29대 1이며 모든 타입에서 청약 접수를 마쳤다. 특히 분양권 전매 제한이 없는 17블록 53㎡의 경우 65실 공급에 무려 2만7583건이 접수 되면서 평균 42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1블록도 512실 공급에 청약 건수가 3,740건에 달하면서 평균 7.30대1을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관계자는 “판교신도시는 조성 당시부터 강남권 대체 신도시로 만들어진 만큼 계획 단계부터 중대형 아파트 공급에 치중을 했다” 며 “판교 신도시 내에 전용면적 74㎡ 이하 소형 아파트가 희소한 만큼 이번 상품은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도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판교 알파돔시티 개발 마무리…알파돔시티 마지막 주거시설

알파돔시티사업은 사업비가 무려 5조원에 달할 정도의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 개발사업이다. 사업의 시작은 지난 2005년부터며 신분당선 판교역을 중심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판매, 업무, 호텔 등이 함께 개발되는 것이다.

현재는 알파리움(C2-2ᆞC2-3블록)과 현대백화점(7-2블록), 알파돔타워(6-3ᆞ6-4블록) 등은 개발을 완료했다. 그리고 올해 호텔(7-3블록)과 이번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판교역((7-1, 17블록)이 착공한다. 대형업무시설이 들어설 2개 블록(6-1ᆞ6-2블록)은 현재 인허가 중으로 내년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블록 등이 순차적으로 입주를 마치게 되면 대략 2022년 개발을 완료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알파돔시티 내 마지막 주거시설이다. 특히 공급되는 호실의 88%가 전용면적 84㎡로 설계됐다. 주거형 오피스텔인 셈이다.

판교 알파돔시티 마지막 주거시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틈새 투자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분양관계자는 “지난 주 오픈 후에 강남 거주자 분들이 많이 찾았다”고 말했다.

아파트 못지 않는 상품 설계…84㎡ 방 3개·거실과 욕실 2개

알파돔시티 내에 위치한 블록 가운데서도 이번에 오피스텔이 나오는 7-1블록과 7블록, 현대백화점이 있는 7-2블록 그리고 올해 준공 한 6-3블록(알파돔타워 3)과 6-4블록(알파돔타워 4)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 된다.

공급되는 면적도 주거에 적합한 원룸이나 투룸 구조가 아닌 아파트 구조로 나온다. 특히 84㎡의 경우는 방 3개, 거실과 욕실 2개 구조다. 이미 일산이나 하남, 광교 등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 사례가 적지 않으며 가격도 많이 올랐다. 실제 일산 킨텍스에서 공급된 더샵 그라비스타의 경우 현재 매매가가 4억7000만원을 호가한다. 분양가(3억7000만원) 보다 1억원 이상 올라 있다.

또한 세대 내에는 층간 소음 완화를 위한 완충재를 비롯해 실별 온도 조절기, 일괄 소등스위치, 미끄럼 방지를 위해 욕실에 미끄럼 방지타일 등이 설치된다. 창문도 결로성능을고려한 PVC 이중창으로 시공된다.

단지 외에는 공동현관 원패스 시스템을 비롯해 200만 화소 CCTV, 무인택배함, 전기차 충전설비 등이 설치된다. 특히 스마트폰 하나로 세대 내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Hi-oT 가전기기 제어)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다음달 4일 발표 예정이며 계약은 같은 달 6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2개 블록(7-1블록, 7블록)에서 오피스텔과 판매시설로 지어진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될 예정이며 공급 면적은 전용 기준 53㎡와 84㎡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며 입주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신분당선 판교역 2번 출구 앞에 있는 알파돔타워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17)에 마련됐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