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12월1일 연말연시를 앞둔 서울 곳곳에서 집회 시위가 연달아 열려 여의도 영등포 일대와 서울역~광화문 등 서울시내 교통이 혼잡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비롯해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은 이날 오후3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의사당대로에서 양방향 전 차로를 막고 '2018 전국민중대회' 집회를 갖는다.

이들은 집회 후 집회 주변을 에워싸는 학익진 형태의 행진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주최측에 따르면 집회에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회 일대를 지나는 서울 시내버스 8개 노선 모두 이날 다른 경로로 우회할 계획이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는 서울역 앞에서 7000여명 규모의 '태극기 집회'를 열고 숭례문과 광화문광장을 거쳐 세종문화회관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인권단체 '미투시민행동' 2000여명은 이날 오후5시부터 7시30분까지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종로까지 행진을 예고했다.

경찰은 이날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차량을 운행할 때는 해당 정체구간을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들이 집회행진 시간대 등 자세한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싶다면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모바일앱 서울교통상황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12월1일 연말연시를 앞둔 서울 곳곳에서 집회 시위가 연달아 열려 여의도 영등포 일대와 서울역 등 서울시내 교통이 혼잡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미디어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