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위드 포스코 동반성장 실천 협약’에 서명했다.

2일 포스코 그룹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동반성장 사외인사와 최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 협력기업 대표 조선내화[000480] 이인옥 회장 등 129명이 참석했다.

   
▲ 2018 With POSCO 동반성장 파트너스데이./사진=포스코 제공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시민 포스코를 실현하기 위해 대·중소기업간 차별과 격차를 해소하는 데 적극 노력하며,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0월 10일 체결한 ‘임금격차 해소협약’을 포스코건설, 포스코켐텍, 포스코ICT, 포스코에너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04년 국내기업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하고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4000건이 넘는 개선 과제를 수행해 3531억 원을 중소기업에 보상했으며, 지난달 11일에는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동반성장 기부금 200억 원을 출연한 바 있다.

포스코 그룹 5개사는 향후 3년간 총 7771억원을 동반성장에 지원하고, 1차 협력기업도 2차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 활동 추진에 노력하는 한편 동반성장 혜택을 협력기업 근로자에게까지 확산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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