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식품위약품안전처가 ‘위생법 위반’ 김치, 고춧가루, 젓갈 업체 152곳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2일 김장철을 맞아 김치·고춧가루·젓갈 제조업체 등 1948곳을 점검한 결과 152곳(7.8%)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19∼23일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들 업체를 점검했으며, 적발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46곳) △표시기준 위반(3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3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9곳) △원료·생산·판매 관계 서류 미작성(17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3곳) 등이었다.

식약처는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이 있으면 불량식품신고전화(1399) 또는 민원상담전화(110), 내손안 식품안전정보 앱을 통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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