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시청자들에게 조언을 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윰댕이 사과했다.

1인 크리에이터 윰댕(이채원)은 1일 유튜브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며 "인터넷 방송이라는 이유로 상담을 너무 안일하고 쉽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어머니의 교통사고, 아버지의 가정폭력, 부모의 이혼, 경제고, 신장 투석 등 개인사도 고백했다.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시청자들을 볼 때마다 과거의 자신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고.


   
▲ 사진=유튜브 캡처


윰댕은 "내가 살아온 인생을 보고 용기를 얻는 친구들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위로가 아닌 상처를 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반성하고 노력해 돌아오겠다. 생방송은 내 발언에 책임질 수 있고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생각할 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윰댕은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고민 상담 콘텐츠를 진행하던 중 "성인이 돼서도 가정폭력을 극복하지 못하는 건 의지가 없는 것"이라는 발언을 해 시청자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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