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주식운용실장을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은 현재 공석인 주식운용실장을 공개 모집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곧 선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주식운용실장은 국내 주식투자를 책임지는 직책이다.

앞서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주식운용실장 공모에 들어갔다. 총 24명이 지원하는 등 상당히 높은 경쟁률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기금운용본부가 외부에서 주식운용실장을 공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부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거쳐 가려낸 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면접전형을 진행했다.

이 중에서 최종 합격자 1명을 뽑아서 신원조회 등 인사검증을 거쳐 이번 주 중으로 확정, 임용할 예정이다. 주식운용실장은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운용 업무를 총괄하며, 입사 때 3∼5년 계약하고 성과 등에 따라 재계약이 가능하다.

올해 9월말 현재 평가액 기준으로 국민연금은 전체 금융자산 652조 7100억원의 18.98%인 123조 9350억원을 국내주식에 투자 중이다. 그러나 국민연금이 국내주식에 투자해 얻은 수익률은 9월말 현재 -5.04%로 실적이 나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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