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강은비가 자신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한 악플러들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배우 출신 BJ  강은비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소건 현재 진행 상황 변호사님과 상담 중에 성희롱 쪽지가? 이런 거 다 고소됩니다'라는 제목의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은비는 그동안 자신이 모은 성희롱 메시지 일부를 공개하며 "자료 수집을 열심히 하고 있다. 안 믿으시는 분이 있어서 오늘 법률사무소 가서 상담받고 왔다"고 전했다.

공개된 댓글에는 강은비의 영화 속 노출 장면을 가리켜 "XX가 까맣던데 그건 원래 그런 거냐", "잘 봤다. 너무 XX하더라" 등 성적인 내용이 담겼다.


   
▲ 사진=강은비 유튜브 캡처


강은비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겠다. 벌금을 내든 합의를 하려고 노력을 하든 열심히 알아서 하시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댓글로 이런 것도 고소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다 된다더라"면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은 해외 서버라 시간이 좀 걸린다. 시간 문제다. 고소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다"며 소송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