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방송인 이영자 측이 가족 연루 빚투(빚too·나도 떼였다) 논란에 입을 열었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3일 "며칠 전 이영자 씨 오빠와 관련한 제보를 접했다. 사건 당사자인 이영자 씨 오빠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오빠의 답변으로 이영자 씨는 전혀 관여된 바 없으며 합의를 통해 이미 해결된 사안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들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처음 제보를 받았던 분을 통해 이영자 씨 오빠의 주소와 연락처를 상대방에 모두 전달했다"면서 "제보자는 사건 당사자와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제공해드렸음에도 국민청원을 통해 해당 사건을 공론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이영자 씨와 함께 해당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살피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더팩트 제공


전날(2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1997년 이영자의 오빠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의 글이 게재된 바 있다.

글쓴이는 "이영자의 오빠가 가계 수표를 부탁했고, 약 1억원의 가계수표를 빌려간 후 도주해버렸다"고 폭로했다. 또한 이영자에게 연락했지만 모르는 일이라며 자신에게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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