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과의 관계가 크게 도약했다"며 "북한 해결은 중국과 모두에게 위대한 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시 주석과의 아르헨티나 회담은 매우 대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큰 강점을 갖고 협상하는 가운데 중국도 협상이 타결되면 많은 것을 얻을 것"이라며 "운동장을 평평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시 주석과 나는 매우 강하고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며 "미중 양국 사이에 거대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일 밤(현지시간) 귀국하는 길에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시진핑 주석은 북한에 대해 100% 나와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과의 관계가 크게 도약했다"고 밝혔다./싱가포르 통신정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