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너구리, 근래 드물게 강력...풍속 최고 250㎞”

일본이 중형 태풍 너구리에 대해 경계와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 정부는 7일 일본 남쪽 오키나와 제도로 휘몰아 오고 있는 강력한 태풍인 너구리에 대한 경보를 발령했다.

   
▲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기상청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너구리는 8일 아침 풍속이 최고 시속 250㎞에 달하는 강풍과 함께 오키나와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너구리는 일본에서는 근래 드물게 강력한 것이 될 수 있다며 폭풍으로 인한 파도 높이가 14m에 달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이날 비상 회의를 열어 지방 정부와 주민들에게 너구리에 대한 경계와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너구리는 큐슈 쪽으로 향한 뒤 본도인 혼슈를 가로지를 수 있어 바람과 폭우로 산사태 등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태풍 너구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너구리, 일본으로 향하고 있군” “태풍 너구리, 올 들어 3번째 태풍이구나” “태풍 너구리, 일본도 피해 크지 않기를” “태풍 너구리, 큰 피해 없기를” “태풍 너구리, 태풍 싫다”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