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산이가 신곡을 발표했다. 이번에도 페니니즘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가사로 표현했다.

래퍼 산이는 3일 자신의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신곡 '웅앵웅'을 공개했다. '웅앵웅'은 워마드, 메갈리아 등 남성 혐오 사이트에서 주로 쓰이는 은어로, 여성을 가르치려는 남성을 비하하는 뜻을 담고 있다.

가사에는 '야 나 두 번 말 안 할게 나 절대 여성 혐오 안 해', '제발 줄래 증거 한 개라도 아무 말 못 해 한 적 없기에 메갈', '메갈은 사회악', '진짜 여성은 알지 얘네는 정신병' 등 강경 페미니즘 집단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 사진=더팩트


산이는 최근 이수역 폭행 사건과 관련된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 변질된 페미니즘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지난달 16일 신곡 '페미니스트'를 발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선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브랜뉴뮤직 연말 콘서트 도중 자신을 향해 야유하는 관객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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