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롯데손해보험의 신용등급에 대한 등급 전망을 종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고 4일 밝혔다.

단,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 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 등급은 기존대로 'Baa1'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롯데그룹의 금융계열사 매각 결정으로 롯데손보가 매물로 나옴에 따라 향후 그룹 계열사들과의 이해관계 감소로 경영·재정 기반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 이유를 발표했다.

단, 무디스는 "새 주인의 신용이 탄탄하고 자금과 매출기반 측면에서 롯데손보에 대한 지원 수준이 높으면서 롯데손보가 지급여력비율(RBC)을 150% 이상으로 유지할 경우 등급 전망이 다시 '안정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부연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