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사의찬미'에 출연한 한은서가 애틋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배우 한은서는 5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드라마에서 동우회 극단원 중 피아노 연주를 맡다 보니 선배님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드라마를 보며 감독님, 스태프, 선배님들과 함께 고생하고 즐거웠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또 동우회를 회상하니 다시 한번 짠하고 애잔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사진=SBS '사의찬미' 방송 캡처


한은서는 SBS 6부작 드라마 '사의찬미'(극본 조수진, 연출 박수진)에서 조선 유학생 극단 동우회의 피아노 연주자인 한기주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기주는 동우회 단원으로 신극의 모든 연주와 심덕(신혜선)이 부르는 노래의 반주자로 활약해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한은서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약 한 달 반 가량을 피아노 연습에 매진했다. 피아노 연주자라는 캐릭터의 특징을 잘 표현하기 위해 매일 6시간씩 연습해 드라마에 등장하는 모든 피아노 연주 신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

아역부터 경험을 쌓아온 한은서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에 녹아들었다. 여러 명이 등장하는 단체 신에서도 뚜렷한 딕션과 시시각각 상황에 맞는 표정, 감정으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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