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LG 6연승 제동 4-1 승리…이재학 6이닝 1실점 완벽투 8승

NC가 LG의 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4-1로 꺾었다.

NC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43승째(31패)를 수확한 NC는 2위 넥센 히어로즈(44승30패1무)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사진

NC 선발 이재학은 5⅓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이재학은 이날 호투로 시즌 8승째(4패)를 수확했다.

지난 4, 5일 잇따라 NC를 꺾으며 상승세를 자랑했던 LG는 천적 이재학을 넘지 못해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NC전 연승 행진도 '3'에서 멈췄다. 42패째(32승1무)를 당한 LG는 8위 SK에 1.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NC는 1회 말에만 4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1회 박민우, 이종욱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나성범이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린 NC는 이후 1사 2,3루에서 이호준의 땅볼 때 3루에 있던 이종욱이 홈으로 파고들어 1점을 더했다.

NC는 모창민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1,3루에서 손시헌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해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선발 이재학이 2회초 1점만을 내주고 5⅓이닝 동안 호투해 리드를 지킨 NC는 5명이 총출동한 불펜진이 릴레이 무실점 투구를 선보여 그대로 이겼다.

7회 무사 1루에 등판한 이민호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뒤이어 등판한 손정욱이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김진성은 8회 2사 만루의 위기에 마운드에 올라 정성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는 등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3세이브째(2승2패)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