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위계층 희망키움통장 II 가입…14일부터 1만8000가구 모집

차상위계층도 희망키움통장 II 가입이 가능해 진다.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통한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을 이달부터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 사진출처=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캡처

희망키움통장 II 1차 모집 기간은 1차 14~23일, 2차 10월 1~10일 등 2회에 걸쳐 모집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0년부터 일하는 수급자의 근로유인을 제고하고, 탈수급을 지원하는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지원 프로그램으로서 희망키움통장 사업을 도입·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2만7000가구가 가입했다.

3년 만기가 도래한 2010년 가입가구의 경우 60%가 기초수급자에서 벗어났고, 또 대부분이 근로·사업 소득의 증가(93.0%)로 기초수급자에서 벗어나는 등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는게 보건복지부의 설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희망키움통장을 일하는 수급자에서 차상위계층까지로 확대 시행한다”며 “차상위 대상 ‘희망키움통장 Ⅱ’는 최저생계비 120% 이하인 차상위계층 중 근로사업 소득이 90%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매월 본인이 1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1:1로 매월 10만원씩 매칭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