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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 준공식 참석
베트남 최초 대규모 항공엔진 부품 공장…10만㎡ 규모
승인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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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12-06 17: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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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나광호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011년 이후 7년 만에 베트남을 방문했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6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 화락 하이테크 단지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엔진부품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 회장·금춘수 부회장·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쯔엉 화 빙 베트남 수석 부총리·응우옌 반 빙 중앙경제위원회 위원장·쭈 응옥 아잉 과학기술부 장관 등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은 한화그룹이 글로벌 항공엔진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핵심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곳에서 실현될 첨단 제조기술이 베트남의 항공산업과 정밀기계가공산업 발전에도 기여해 양국간 깊은 신뢰와 동반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화는 베트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업을 통한 기여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주요 화두인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공장은 10만㎡ 규모로, 베트남에 최초로 들어서는 대규모 항공엔진 부품 공장이다. 현재 건축면적은 약 3만㎡이며, 향후 약 6만㎡까지 넓혀가 동종업계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국내 창원공장은 고도화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고부가 제품군 생산과 베트남 공장에 대한 기술지원을 하며, 베트남공장은 가격경쟁력이 요구되는 제품군 생산을 담당한다.

   
▲ 베트남 하노이 인근 화락 하이테크 단지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기 엔진부품 신공장 준공식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에서 여섯번재) 등이 참석했다./사진=한화그룹


신 대표는 "항공기 엔진사업은 수십 년 축적된 기술과 첨단 설비가 필요하고, 장기적인 투자와 수많은 기술인력을 양성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한화그룹은 긴 안목으로 베트남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8월 오는 2022년까지 항공기 부품 및 방위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표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항공엔진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베트남과 한화는 기술협력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에서 근무할 인력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국공장에 파견돼 초정밀 가공기술에 대한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국제 항공기부품 생산시스템 인증기관으로부터 합격판정을 받는 등의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자국에 돌아가서는 항공 기술산업발전에 기여하는 등 제조현장 각 분야에서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 건설현장을 찾아 공사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베트남 증시 시가총액 1위기업인 팜 느엇 브엉 빈 그룹 회장을 만나 제조 및 금융분야 협업관계 구축과 베트남에서의 공동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화그룹은 빈 그룹과 △금융 △자동차 부품 소재 △태양광 설비 구축 △시큐리티 △스타트업 지원 사업 등에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회장은 7일 베트남 박닌성에 위치한 한화테크윈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3월 꿰보공단 지역에 공장을 설립, CCTV 카메라 및 영상저장장치 등 보안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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