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이 제대한 가운데 과거 김무열의 병역기피 논란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김무열은 8일 오전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을지부대에서 1년 9개월간의 군생활을 마쳤다.

   
▲ 배우 김무열/뉴시스

이날 김무열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가치관을 성립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많은 일을 겪었는데 강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군 입대 전후로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김무열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무열은 지난 2010년 생계유지 곤란으로 병역 면제(제2국민역)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재조사 과정에서 해당 기간 공연과 드라마 출연 등으로 3억 원의 수입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무열이 고의적으로 병역을 기피한 것이 아니라 담당 공무원의 실수로 제2국민역 처분을 받았다. 김무열은 2012년 10월 의정부 306보충대로 자진 입대해 군 복무를 이어왔다.

한편 이날 김무열의 연인 배우 윤승아는 전역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무열, 윤승아는 안왔네” “김무열, 좋은 모습 보여줘” “김무열, 이제 윤승아 고무신 탈출이네” “김무열, 윤승아는 바쁜가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