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겨울 초입 불어닥친 첫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 붙었다.

   
▲ 사진=미디어펜


강원도와 경기북부는 첫 한파경보까지 발효됐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 철원(임남)지역의 최저기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영하 20.4도를 기록했다.

설악산이 영하 20.1도, 경기도 연천이 영하 16.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 10도 아래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는 2000년 12월 초입 날씨로는 세번째로 추운 기온이다.

기상청 공식 기록으로는 2012년 12월 9일 철원이 영하 21.7도로 가장 낮았고 같은 달 10일 충북 제천이 영하 20.8도로 두 번째다.

여기에 강원도와 경북 일부 지역, 흑산도, 홍도, 울릉도, 독도 등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월요일인 10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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