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내년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관련 사업 예산이 대폭 증가했다. 

8일 환경부는 환경부는 2019년도 예산과 기금 7조8497억 원을 운용하는 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과 기금 등 총지출은 올해보다 5317억 원 증액돼 7.3% 증가했다.

예산은 올해 6조3906억 원에서 5349억 원 늘어난 6조9255억 원으로, 증가율 8.4%를 기록했다.

기금은 올해 9274억 원에서 32억원 감소한 9242억원이다.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자동차 관련 사업의 예산이 대폭 증가했다.

전기자동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예산이 늘어났다. 정부가 제출한 4572억원에 국회 의결로 830억원이 더해져 내년 예산 5402억원이 됐다.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사업은 예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올해 예산 185억원에서 내년 1420억원이 돼 664.3% 증가했다.

대기 개선 추진대책 예산은 정부가 올해 본예산 2143억원에서 내년 2614억원을 요청했으나 국회에서 40억원 삭감돼 최종적으로 20.1% 증가한 2574억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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