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11일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주식 거래가 재개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기심위는 이날 삼성바이오에 대한 심사 결과로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해 일부 미흡한 점에도 불구하고 기업 계속성,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해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증권업계의 주가 전망은 엇갈린다. 삼성증권은 이날 삼성바이오에 대해 거래 재개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하는 레포트를 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업심사위원회는 우선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확인하면서 기업의 계속성에 우려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부터 1, 2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에 대해 “금융당국과의 마찰이 영업 및 수주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61만원에서 44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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