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진도 토요민속여행'이 '한국 관광의 별' 전통자원 분야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현장방문 실사와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진도 토요민속여행을 선정했다.

토요민속여행은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이 지난 1997년부터 22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향토문화회관에서 진도 전통 민속민요, 무형문화재, 유명 국악인 초청공연, '진도아리랑'을 알리는 다양한 기획 공연 등을 펼치는 행사다.

우수한 무형문화 자산을 상설 공연으로 펼쳐 34만여명이 관람했다.

보기만 하는 공연이 아니라 '진도아리랑 따라 부르기' '강강술래 함께하기' 등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이 민속·민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진도군은 국가무형문화재 4종(강강술래·남도들노래·씻김굿·다시래기)과 전남도 지정문화재 6종(진도북놀이·진도만가·남도잡가·소포 걸군농악·닻배노래·진도홍주) 등 다양한 전통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 지역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은 진도의 전통 민속·민요를 알리는 최고의 관광상품"이라며 "이번 한국관광의 별 선정을 적극적으로 활용, 진도군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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