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 사진=연합뉴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82p(-0.04%) 내린 2052.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4.37p(0.21%) 오른 2058.16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리면서 장중 한때 2050대 초반까지 밀렸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20억원, 120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그러나 외국인은 190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6거래일째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12%)와 LG화학(1.30%), 현대차(0.90%) 등이 상승했다. 오늘부터 거래를 재개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17.79% 급등하며 코스피 시총 4위에 등극했다.

그러나 금감원의 감리 소식이 전해진 셀트리온(-10.02%)을 비롯해 SK하이닉스(-0.92%), POSCO(-0.6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유통(1.14%), 전기가스(0.80%), 통신(0.75%), 의약품(0.51%) 등이 강세였고 종이·목재(-2.12%), 기계(-1.19%), 섬유·의복(-1.06%)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38p(-1.40%) 내린 661.01로 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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