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11일 화요일 퇴근길 오늘날씨는 찬공기는 주춤하고 있지만 서울 하늘은 잔뜩 찌푸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한파가 물러간 자리에는 비구름이 몰려오면서 현재 서울과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과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 충북, 경북내륙 일부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대설주의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강원도와 충청, 경북, 전북동부내륙에는 밤까지 눈이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그 밖의 서울·경기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전남과 경남에는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밤과 내일 아침사이 영남 내륙과 강원 남부에는 최고 7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충청과 강원, 경북과 전북 곳곳에는 대설주의보다 내려졌다. 저녁부터 기온이 떨어져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으면서 빙판길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하고 강수의 영향으로 대부분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일부 중서부 지역에서는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청권은 오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4시를 기해 경상북도 북동산지 영양 봉화 문경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구미, 충청북도(진천 제외), 강원도 북부산지 중부산지 남부산지 정선 평창 인제 영월 태백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내일날씨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중서부 지역에서는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은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수원 세종 영하 5도, 춘천 영하 6도, 대전 인천 영하 4도, 전주 청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2도, 광주 영하 1도, 강릉 울산 0도, 목포 창원 포항 1도, 부산 울릉도 3도, 제주 7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다. 낮 기온은 서울 2도, 춘천 수원 세종 청주 3도, 인천 1도, 대전 전주 울릉도 4도, 대구 광주 목포 5도, 창원 울산 포항 강릉 6도, 부산 제주 8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주말인 일요일(16일)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비 또는 눈이, 그 밖의 지역에는 비가 오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9~2℃, 최고기온: 3~10℃)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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