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KEB하나은행은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과 국내 수출상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한 무역금융 보증프로그램(ADB Trade Finance Program)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0일 필리핀 마닐라 소재 아시아개발은행 본점에서 치뤄졌다.

   
▲ 박지환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전무(사진 왼쪽)와 크리스틴 엥스트롬 ADB 금융기관 총괄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


박지환 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 전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수출상은 수출대금의 전액 회수가 가능해져 아시아지역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대금 회수 불안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수출거래 활로가 열려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거래 또한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의 보증 대상은 아시아 지역 19개국 75개 은행이다. 국내 수출상은 하나은행을 통해 사전에 상대 수입상 거래은행의 신용도를 미리 살펴보고 수출대금 회수가 보장된 현지은행을 소개 받을 수 있다.

수출상은 소개받은 은행이 발행한 수입신용장에 대해 아시아개발은행의 100% 보증을 받아 별도의 담보 없이도 하나은행을 통해 수출대금을 전액 회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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