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2AM 조권이 뮤지컬 '프리실라'에 대한 악플에 심경을 밝혔다.

조권은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뮤지컬 '프리실라' 프레스콜이 있었다. 많은 기자분들이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글을 시작했다.

   
▲ 사진출처=설앤컴퍼니

이어 "프레스콜 이후 많은 악플이 달리더라. 포스터나 사진만 보면 '게이쇼'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프리실라'는 단순히 동성애자, 트렌스젠더의 시선만 그린 뮤지컬이 아니다. 가족, 우정, 사랑, 감동을 그린 진정성 있는 뮤지컬"이라고 '프리실라'를 설명했다.

조권은 "아직까진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래서 제 한계와 벽을 뛰어 넘고 싶다. 직접 공연을 보러 와라. '프리실라'가 어떤 작품인지 함께 감상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남겼다.

조권이 아담 역으로 출연하는 '프리실라'는 세 명의 여장 남자 드랙퀸이 프리실라 버스를 타고 여행을 떠나면서 인생을 깨닫는다는 작품이다. 토니상, 아카데미상, 올리비에상, 드라마데스크상 등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휩쓸었다. 국내 최초로 막을 올리는 '프리실라'는 오는 9월 28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