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석유제품·선박 이어 역대 네 번째 수출 500억달러 돌파 품목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일반기계 연간 수출액이 역대 최초로 5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출 성과는 지난 2011년 400억달러를 돌파한 이래 일반기계 산업이 7년 만에 이룬 것으로, 일반기계는 반도체·석유제품·선박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수출 500억달러를 돌파한 품목으로 기록됐다.

특히 올해는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제조 및 건설 경기 호조와 인도 등 신흥시장 수출 확대에 힘입어 9개월 연속 월간 수출 40억달러를 초과 달성하는 등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이어왔다.

지역별로는 중국(124억달러)·미국(80억7000만달러)·EU(65억5000만달러)·베트남(34억8000만달러)·일본(28억5000만달러)·인도(22억9000만달러)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

   
▲ 산업부 로고/사진=산업통상자원부


품목별로는 건설기계(63억9000만달러)·냉난방공조(34억1000만달러)·공작기계(28억5000만달러)·금형(26억6000만달러)·농기계(6억8000만달러) 등 대부분 지난해 대비 상향된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부는 내년에도 녹록치 않은 대내외 여건에서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수출애로 해소‧통상이슈 대응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산업 트렌드 변화에 맞는 기술개발 및 실증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2000억원 규모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한 스마트 건설기계 개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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