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병장이 GOP 총기난사 사건 현장검증을 재연하자 유가족들이 오열했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지난 8일 동부전선 일반전초(GOP) 총기난사 사건의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 사진=뉴시스

이날 임 병장은 GOP초소 후방 보급로 삼거리에서 함께 근무에 투입된 동료 장병에게 수류탄을 투척하고 사격을 가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재연했다.

이에 현장 검증을 지켜보던 유가족들은 지워지지 않은 혈흔 등을 보며 가슴을 부여잡고 눈물을 흘렸다.

한 유가족의 아버지는 “피를 제일 많이 흘려 죽은 아들을 생각하니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임 병장 현장검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 병장 현장검증, 부모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임 병장 현장검증, 죽은 장병들 위해서라도 임 병장 엄벌로 다스려라” “임 병장 현장검증,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