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부터 도내 모든 학교 운영

충북도교육청은 9일 교원업무 경감을 위해 내년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 교무행정지원팀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무행정지원팀은 각급 학교의 교감을 팀장으로, 교무실무사와 비담임교사 등을 팀원으로 구성해 교사들이 수행하는 교무행정업무, 교육행사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초·중·고 급별로 각 2개교씩을 대상으로 교무행정지원팀을 시범운영했다.

도교육청은 운영 결과 교사의 교무행정 업무경감 효과가 매우 크고 업무처리 효율성이 대폭 향상됨에 따라 올해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도내 전체 학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효율적인 교무행정지원팀 구성을 위해 4권역으로 나눠 ▲11일 충주학생회관 ▲14일 증평초등학교 ▲15일 옥천문화원 ▲16일 교육정보원에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이돈희 과장은 "교무행정지원팀 운영으로 단위학교 교무행정업무가 체계화, 전담화되면서 교사는 본연의 업무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