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NC 다이노스가 FA 계약한 양의지(31)의 입단식을 내년으로 연기한다. 양의지와 다이노스 팬들의 첫 만남은 신년에 이뤄지게 됐다.

NC 구단은 지난 11일 양의지와 4년 총액 125억원에 이르는 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발표 당시 NC 측은 "12월 중으로 창원에서 양의지의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NC 구단은 13일, 12월 중으로 열릴 예정이던 양의지의 입단식을 새해 1월 8일로 변경한다고 전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현역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양의지는 이번 FA 시장에 나온 선수들 가운데 최대어로 꼽혔으며, 원 소속구단 두산의 계약 제의를 물리치고 좋은 조건을 제시한 NC 이적을 확정했다. 총액 125억원의 몸값은 역대 국내 FA 계약 중 롯데 이대호(4년 150억원)에 이어 두번째 최고액이다.

NC는 양의지 영입으로 안방 전력 강화는 물론 타선의 무게감도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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