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방송기획단 구성 및 선거방송 보도준칙 공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케이블TV방송사(이하 SO)들이 “우리 동네 클린선거 케이블TV와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본격적인 선거방송 체제로 돌입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6.2 지방선거에서 케이블TV 선거방송 전반을 기획·운영하는 ‘케이블TV전국선거방송기획단’을 구성하고 및 선거방송 보도준칙을 30일(화) 공표했다.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케이블TV 선거방송 세미나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케이블TV 선거방송 세미나



케이블TV전국선거방송기획단은 SO협의회 지역채널운영위원회와 YTN, MBN 등 보도채널로 구성된 중앙선거방송본부 및 대외 협력 분과, 홍보 이벤트 분과, 보도 제작 분과 등 총 3개 분과를 두고 있다.

지역별 선거방송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부산경남, 대구경북, 경기인천, 충청강원, 호남제주 등 6개 지역 선거방송기획단도 별도 구성해 운영한다.


케이블TV전국선거방송기획단 조직도
▲케이블TV전국선거방송기획단 조직도



한편 기획단은 전국 케이블TV방송사들에게 ▲철저한 공정보도 ▲책임 있는 정책보도 ▲공공의제 중심 보도 ▲지역주의 철저 배제 등 총 4개의 항목으로 구성된 보도준칙을 전달했다.

기획단은 이를 통해 후보자들에게 동등한 보도 기회를 제공하고, 각 후보자들의 자질과 공약을 분석 검증하는 한편, 지역민들이 제기하는 공공 의제를 주도적으로 보도하는 등 공정한 선거방송 실시를 통해 유권자들의 알권리가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천명했다.


케이블TV선거방송기획단을 지원하고 있는 협회 정하웅 기획위원은 ”이번 선거는 월드컵 분위기로 인해 자칫 이슈가 묻혀버릴 우려가 있는데다, 동시에 여덟 명이나 되는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만큼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케이블TV의 지역 맞춤형 선거방송을 통해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성공적인 정책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선거방송 실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