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전사적 대응 체계 점검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티웨이항공이 3년째 대규모 체객 상황에 대한 전사적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3일 오후 제주공항에 강설 경보 발령으로 인한 비정상상황을 가정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주공항의 모든 항공편 결항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바탕으로 티웨이항공의 전 부서가 모인 것.

   
▲ 티웨이항공은 지난 13일 오후 제주공항에 강설 경보 발령으로 인한 비정상상황을 가정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우선 국내 전 지점과 본사의 화상 연결을 통해 체객 수와 현장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선제적으로 진행됐다. 이어 결항에 대한 안내와 운항 재개 여부, 보항편 운항 계획에 대한 순차적인 부서별 업무를 점검했다. 
특히 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을 막고 효율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부서별 개선사항 제안과 문제점 등도 심도 있게 다루었다.  또한 모의훈련 종료 후 강평 자리를 갖고 더 나은 체객 수송 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부서별로 머리를 맞댔다.

해당 훈련은 항공사가 반드시 해야 할 의무는 아니다. 하지만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자발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사이판에 불어 닥친 태풍으로 인한 대규모 체객 대응 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대의 바탕이 되기도 했다.
모의훈련을 진두지휘한 정홍근 대표는 "정기적인 전사적 모의 훈련 진행을 통해 결항에 따른 비정상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것”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바탕으로 고객분들을 소중하게 모시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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