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산업계 근로자들과 주민들을 위한 재활 및 요양 전문병원이 국내 최초로 개원했다.

국내 최대 중소기업 집적 산업단지인 경기도 시화반월산업단지(시흥안산스마트허브)에 시화반월단지 내 시흥 센트럴종합병원(이사장 성대영)은 지난 8일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175개 병상을 갖춘 시흥센트럴재활요양병원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원식에는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 산업체 대표들과 조정식 국회의원(시흥 을), 임병택 시흥시장, 류태길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장, 조시영 ㈜대창 회장(전 시흥상공회의소장), 박식순 KS그룹회장(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흥시협의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 시흥센트럴병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및 시흥센트럴재활요양병원 개원식이 지난 8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센트럴병원 본관 로비에서 열렸다. 앞줄 오른쪽부터 조정식 국회의원, 성대영 센트럴병원 이사장, 임병택 시흥시장, 류태길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장, 조시영 ㈜대창 회장(전 시흥상공회의소 회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부의장.

성대영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올해 개원 10년을 맞은 센트럴병원은 산업단지 내 위치해 근로자 분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그동안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재활요양병원까지 부설로 갖추게 됨으로써 준비된 병원으로서 근로자 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정식 의원은 축사를 통해 "시흥 시민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헌신해온 센트럴병원이 전문 재활요양병원까지 갖추게 돼 지역 국회의원으로 든든하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그동안 적자를 무릅쓰고 시흥 최초로 심야까지 어린이 치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해온 센트럴병원에 감사하다"며 "45만 시흥 시민들과 근로자들에게 아쉬웠던 점이 응급의료 시설과 직장어린이집이었는데 이번에 센트럴병원이 응급실을 대폭 확충하고 직장어린이집까지 갖추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시흥센트럴병원은 현재 시화반월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산업재해 예방과 치료를 위해 부설로 산업의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재활요양병원까지 부설로 개원함에 따라 총 540개 병상을 갖춘 시흥 최대 종합병원으로서 경기서남부권 허브병원 역할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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