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북한과의 협상과 관련, "서두를 것이 없다"며 '속도조절론'을 재확인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많은 사람이 북한과의 협상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물어봐 왔다. 나는 항상 우리는 서두를 게 없다고 대답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 나라(북한)가 매우 큰 경제적 성공을 할 아주 멋진 잠재력이 있다"며 "김정은은 누구보다도 이를 잘 알고 그의 주민을 위해 전적으로 그 기회를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력은 "우리는 그저 잘 하고 있다!"며 일단 낙관적 전망은 견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평소 쓰던 '김 위원장'(Chairman Kim) 대신 이날은 '김정은'이라는 호칭을 사용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관련 트윗을 올린 것은 지난 3일 미·중 관계 도약을 거론하며 "북한(문제)의 해결은 중국과 모두에게 위대한 일!"이라고 밝힌 뒤 11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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