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선홍 전 FC서울 감독이 중국 옌볜 푸더 지휘봉을 잡게 됐다.

옌볜 구단은 14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황선홍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한국 축구의 대형 스트라이커 계보에 굵직한 이름을 남긴 스타플레이어 출신 황선홍 감독은 지난 2007년 부산 아이파크를 맡으며 감독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친정팀 포항 스틸러스로 옮겨 2013년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고, 2016년에는 시즌 도중 FC서울 감독으로 부임해 다시 한 번 우승 감독이 되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황선홍 감독은 올해 FC서울의 부진으로 지난 5월 경질돼 잠시 현장을 떠나 있었다. 이번에 옌볜 감독을 맡아 중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편 옌볜은 지난 11월 전임 감독이었던 박태하 감독과는 상호 합의 아래 계약을 해지했다. 황선홍 감독이 박태하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물려받은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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