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이 각각 교체·선발로 출전해 팀 승리 순간을 함께했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최근 4경기(챔피언스리그 포함) 연속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휴식 차원에서 이날은 선발에서 빠져 벤치 대기했다.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추가시간까지 19분 정도를 뛰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토트넘은 주도권을 잡고 지속적으로 공세를 폈지만 골을 넣지 못해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19분 크리스티안 에릭센, 30분 손흥민, 36분 요렌테를 잇따라 교체 투입해 골을 노렸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요렌테가 머리로 떨군 볼을 잡아 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나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추가시간에 토트넘의 골이 터져나왔다. 케인이 내준 패스를 달려들던 에릭센이 골로 마무리해 막판 승점 3점을 획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뉴캐슬은 이날 허더즈필드의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허더즈필드와 원정경기를 치러 역시 1-0으로 승리를 따냈다.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 교체될 때까지 약 71분을 뛰었다.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확고한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보여준 기성용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뉴캐슬의 중원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뉴캐슬은 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만퀴요의 패스를 받은 살로몬 론돈의 결승골로 한 골 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날 승리한 토트넘은 13승 4패, 승점 39점으로 3위 자리를 지켰다. 뉴캐슬은 승점 16점(4승 4무 9패)이 되며 1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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