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 수니가 "뮐러는 위대한 선수" 극찬 '호기부릴때가 아닌데'

절박하게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을 응원했던 수니가가 경기후  독일의 공격수 토마스 뮐러를 칭찬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브라질은 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의 준결승 경기에서 1-7로 대패했다.

   
▲ 네이마르/뉴시스

이날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브라질은 '자국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실점'의 수모를 겪으며 와르르 무너졌다. 브라질은 전반 30분 동안 무려 5실점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으로 참패했다.

주공격수 네이마르와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수비수 티아고 실바의 공백은 생각보다 컸다.

네이마르는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에서 후반 88분 수니가에 의해 등을 가격당해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다.

이에 브라질 마피아로부터 살해위협을 받은 수니가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소서"라는 글을 올려 불안해 했다.

경기중에도 수니가는 "브라질 추격할 수 있다"며 응원하는 글도 게재했다.

그러나 경기는 브라질의 대패로 끝났다. 수니가는 브라질의 무릎을 꿇린 공격수 토마스 뮐러에게 "위대한 선수에게 가장 큰 축하를 보낸다"고 전해 브라질팬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라질 독일 수니가 뮐러, 말조심해야지" "브라질 독일 수니가 뮐러, 정말 무서울듯" "브라질 독일 수니가 뮐러, 끔찍하다" "브라질 독일 수니가 뮐러, 절대 일어나면 안돼" "브라질 독일 수니가 뮐러,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