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7실점, "내가 팀을 힘들게 한 것 같다" 자책 방어율도 3.65로 올라

류현진이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7실점한채 강판됀 것에 대해 자책했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10피안타 7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3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내려갔다. 한경기에서 7자책점을 내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 류현진/뉴시스

3.08이던 평균자책점은 무려 3.65(98⅔이닝 40자책점)로 치솟았다.

AP통신에 따르면 류현진은 경기 후 "내가 정말 팀을 힘들게 한 것 같다"며 실망감을 표현했다.

류현진은 타선이 1회에만 무려 5점을 뽑아내며 힘을 실어줬음에도 이를 살리지 못한 것을 가장 미안해 했다.

류현진은 "팀은 위대한 투수(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1회초에만 5점을 뽑았지만 내가 리드를 날려버렸다"며 "오늘 가장 맘에 들지 않았던 부분"이라고 스스로를 원망했다.

이 소식을 접하 네티즌들은 "류현진 7실점, 다음에 잘하지 뭐" "류현진 7실점, 다음에 잘하자" "류현진 7실점, 괜찮아" "류현진 7실점, 오늘 이상했어" "류현진 7실점,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