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 병장이 오락가락 하는 진술 태도를 보였다.

육군 중앙수사단은 지난 8일 GOP 총기난사 사건으로 구속된 임 병장과 함께 당시 사고에 대한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 사진=뉴시스

임 병장은 지난달 21일 GOP 인근 보급로 삼거리에서 수류탄을 던지고 생활관으로 이동하면서 부대원들을 향해 총을 쐈다.

수사관에 따르면 사건현장 폐쇄회로(CC)TV에 임 병장이 조준사격을 하는 모습이 그대로 잡혔고 임 병장도 이를 시인했다.

하지만 수사관이 생활관으로 이동해 CCTV를 보여주며 “본인 맞느냐”고 묻자 “맞다. 하지만 조준 사격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한편 이날 현장검증은 희생자 유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돼 부모들은 가슴을 부여잡고 오열했다. 

임 병장 현장검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 병장 현장검증, 명확한 진실 해명이 요구를 원한다” “임 병장 현장검증, 엄격한 처벌을 요구한다” “임 병장 현장검증, 부모들이 얼마나 안타까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