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 나폴리 "수니가 불운해, 지원할 것" 보호 천명

수니가의 소속팀 나폴리가 수니가를 도울 것임을 천명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클럽 나폴리는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니가에 대한 비난과 위협에 같이 맞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폴리는 "네이마르에게 일어난 사고에 대해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나폴리는 브라질의 챔피언 네이마르의 빠른 회복을 기원함과 동시에 불운하게 저지른 파울로 인해 도를 넘은 비난을 받고 있는 수니가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네이마르/뉴시스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도 그가 악의를 가지고 저지른 파울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FIFA의 결정에 안도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의 나폴리는 이탈리아의 마피아들이 활동하는 4대 도시 중의 하나이다.

한편 브라질은 이날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의 준결승 경기에서 1-7로 대패했다.

수니가는 지난 5일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2-1 승) 후반 43분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22·FC바르셀로나)의 허리를 니킥으로 강타해 전치 6주의 부상을 입혔다.

이에 브라질 마피아조직 PCC가 수니가의 목숨에 상금까지 걸은 것으로 알려져 전세계 축구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브라질 독일 수니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무서운 일이야" "브라질 독일 수니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축구가 축구가 아니다" "브라질 독일 수니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선수들이 관두고 싶겠다" "브라질 독일 수니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고의가 아닌데" "브라질 독일 수니가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