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영원한 '피겨 여왕' 김연아(28)가 6년만의 해외 아이스쇼 출연을 앞두고 직접 홍보에 나서며 관심을 부탁했다.

김연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아이스쇼 '레볼루션 온 아이스(Revolution On Ice)' 홍보 포스터를 올리고 "See you at 'Revolution On Ice' in Spain('레볼루션 온 아이스'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김연아가 참여하는 이번 아이스쇼는 오는 21일 스페인의 무르시아, 26일 라스팔마스 데 그란 까나리아, 28일과 29일 마드리드에서 잇따라 열린다. 스페인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스타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측이 주최하는 이벤트다. 

현역 은퇴 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대사 등 스포츠 외교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김연아가 해외 아이스쇼 무대에 서는 것은 2012년 중국 상하이 아이스쇼 이후 6년 만이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피겨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김연아가 '레볼루션 온 아이스'에 참가하는 것은 기부 활동의 일환이다. 그는 출연료 전액을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