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현대로템 본부장 등 14명 로봇산업 유공자 포상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2018 로봇인의 밤'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신경철 한국로봇산업협회 부회장·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로봇산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총 14명의 로봇업계 종사자가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김영수 현대로템 본부장에게 돌아갔다. 김 본부장은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협력해 근력 증강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고, 국내외 로봇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대통령표창은 좌표로봇을 개발하여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신정욱 재원 대표와 국제 로봇 학술대회 유치에 기여한 권동수 교수가 수상했다.

   
▲ 산업부 로고/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이번 행사에서 돌봄·재활로봇 등 유망 로봇 제품 10종을 시연했으며, 배변지원·반려로봇 등 사회적 약자 지원 로봇은 정부의 보급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3개 기초지자체에 1000여대가 보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로템(웨어러블로봇) △재원(좌표로봇) △유진로봇(청소·물류로봇) △유도썬스(물류로봇) 등 정부포상 수상자 기업의 로봇도 전시했다.

성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저출산과 고령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사회적 추세에 따라 서비스용 로봇 등의 수요가 증가될 것"이라며 "정부는 로봇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실증·사업화·자금조달 지원과 함께 제도 정비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로봇산업을 발전시키자는 의지를 다지고 산·학·연의 협업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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