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겨울바다를 즐기는 데 좋은 '겨울에 가고 싶은 섬' 10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섬들은 해안누리길이 있어 걷기 좋은 섬, 꼭 한번 가봐야 할 지역의 대표적인 섬, 알려지지 않았지만 작고 아름다운 섬 등 세 가지 테마에 따라 선정됐다.  

전남 신안군 흑산도는 해안누리길인 '진리해안길'이 있는 곳으로, 10월 '장보고길' 테마 노선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상라산성·칠성동굴 등 장보고 유적지를 둘러보고 지역 특산물인 홍어도 맛볼 수 있다.

영화 '서편제'의 무대인 전남 완도군 청산도에서는 해안누리길 '슬로길'(사진)을 따라 걷거나, 범바위에 올라 남해를 내려다볼 수 있다.

전남 대표 섬으로는 여수 금오도와 고흥 소재 4개 섬이 있다.

금오도는 남해에서 찾아보기 힘든 해안단구의 벼랑과 기암괴석이 펼쳐진 섬으로, 아름다운 해안 풍광과 절경을 즐길 수 있다.

또 경남 통영 연화도와 추봉도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기암절벽으로 형성된 연화포구와 독특한 모양의 몽돌이 돋보이는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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